「정부가 주도해야 이웃돕기 성금이 잘 모인다(?)」이웃돕기 성금모금 운동이 지난해 11월부터 정부에서 민간단체로 이양된 이후 「온정의 손길」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 부처 및 정부투자기관의 성금 둔화현상이 두드러졌다.
2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영훈·姜英勳)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연중 이웃돕기 운동이 시작된 이래 3월 현재까지 모금된 성금은 총 166억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6개 지부에서 121억6,800만원이 모금됐고, 신문사·방송사·사랑의 계좌·ARS 등을 통해 45억3,000만원이 들어왔다.
이는 97년 같은 기간 196억6,200만원에 비해 15.07% 줄어든 액수다. 뚜렷한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 IMF체제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됐던 97년 보다 이웃돕기 성금은 오히려 감소했다.
지방을 제외한 성금 내역을 보면 개인 및 기타가 15억8,900만원을 내 최고액을 기록했고, 기업체 15억5,800여만원 사회 종교단체 6억9,200여만원 정부 부처 정부투자기관 6억9,000만원 등이었다. 그러나 정부 부처 및 정부투자기관은 97년 8억8,700만원 보다 무려 22.2%나 성금 규모가 줄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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