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빅딜의 최대 관건으로 꼽혀온 「일본 미쓰이물산」참여가 이뤄질 전망이다.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산유화단지통합추진본부에 따르면 미쓰이물산은 최근 삼성종합화학-현대석유화학의 대산단지 통합법인에 대한 투자제안서를 당초 일정보다 1주일 가량 늦은 내달 5일까지 제출하겠다고 통합추진본부측에 알려왔다.
그동안 유화업계에서는 미쓰이물산이 투자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미쓰이가 참여를 포기할 경우 석유화학 빅딜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통합추진본부 고위관계자는 『미쓰이물산은 최근 통합법인에 투자할테니 우려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쓰이가 투자 규모, 컨소시엄 구성방안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우리측이 15억달러 이상의 투·융자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충족시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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