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정병욱·丁炳旭부장검사)는 26일 97년 대선직전 안기부(현 국정원)를 동원한 대선자금 모금 사건과 관련, 한나라당 김태호(金泰鎬)의원을 30일 출두토록 소환장을 보냈다고 밝혔다.검찰은 김의원을 상대로 대선 당시 권영해(權永海)안기부장에게 공기업을 통한 대선자금 모금을 요청했는지 여부와 안기부의 요청을 받고 한국중공업 등이 제공한 대선자금 2억원을 한나라당 전재정국장 김태원(金兌源)씨에게 관리토록 지시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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