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를 읽고] 고물 소방장비 구입 의심

22일자 23면에는 전국 시·도의 소방본부간부들이 비리에 연루돼 대거 구속됐다는 기사가 실려 있다. 소방장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정말 통탄할 일이다. 소방장비는 인명구조 효과가 높아야 한다.그러나 검은 돈을 받은 소방본부간부들은 품질이 떨어지더라도 돈을 건넨 회사의 장비를 선택했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구입한 일부 장비는 아직까지 사용을 못한채 수리중이라고 하니 고물을 구입한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

/이인구·대구 수성구 지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