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 기념사업회 설립위원회는 26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념사업회 발기 및 창립총회를 갖고 신현확(申鉉碻)전총리를 회장으로 추대했다.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으로, 국민회의 권노갑(權魯甲) 고문과 자민련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부총재가 각각 부회장으로 추대됐다.
이와 함께 강문규(姜汶奎)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회장과 구상(具常)시인 등 30명이 이사로, 서봉균(徐奉均)산동회계법인 회장이 감사로 선임됐다.
설립위는 총회에서 기념사업회의 활동을 박 전대통령 기념관 건립 각종 기록 및 유물의 수집, 발굴 학술세미나 개최 및 출판사업 기타 부대사업 등으로 규정한 정관을 채택했다.
신현확회장은 『선인의 과오가 있었다해도 국가와 역사에 이바지한 공적이 큰 경우는 그를 기념, 찬양하고 후대에 물려주는 전통이 세워져야 한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법인 인가 및 등기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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