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북한의 무역규모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7억5,000만달러보다 23%정도 감소한 5억8,000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추정됐다.통일부는 26일 북한 상반기 무역규모를 추정한 결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2억6,000만달러)보다 37.5% 감소한 1억6,000만달러, 수입액은 4억9,000만달러보다 15.7% 감소한 4억2,000만달러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무역총액중 중국(1억6,600만달러)과 일본(1억5,500만달러)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51.7%에서 55.5%로 증가했으며, 남북교역은 7,600만달러를 기록했다.
통일부 관계자는『북한 상반기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은 철강 마그네사이트, 수산물 등 전략품목의 수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며『올해 북한의 무역총액은 12억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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