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시판 허가가 임박했다. 최수영(崔修榮)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국장은 22일 『비아그라의 국내 시판 허가를 내주기로 결정했다』며 『판매방식 판매량 등 세부 시행방안 수립이 마무리 되는 이달말께 시판허가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식약청은 비아그라 시판과 관련, 임상시험 때 나타난 일부 부작용을 줄이고 발기부전 환자외 구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남용 약물로 지정한 뒤 약국에서 판매하되 구입자의 신원을 반드시 적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단위는 25㎎, 50㎎ 등 두 종류이며 100㎎은 제외될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청의 다른 고위관계자는 대한의사협회의 「비아그라 시판허가 의약분업후 연기」 요구에 대해 『비아그라의 유효성과 안정성이 입증된 만큼 시판허가를 연기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