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으로서 얼마전 소화전이 파손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보니 지상식 소화전이 심한 충격에 의해 넘어져 물이 흘러져 나오고 있었다. 확인결과 자동차가 어두운 곳에서 후진하다 넘어뜨리고는 아무런 후속조치도 하지 않아 피해가 컸다.소화전은 화재 진압시 가장 중요한 장치의 하나로 모두 국민세금으로 설치된 것이다. 하지만 관심과 이해부족으로 주변 공사시 매몰되거나 근접 주정차 차량에 의해 파손되는 사례가 많다. 소화전 보호에 대해서도 시민의식이 발휘됐으면 한다. /엄기만·전북 고창군 고창읍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