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 대주주 돈방석

코스닥 대주주들이 돈방석에 올랐다.최근의 주가상승에 코스닥열풍이 불면서 엄청난 평가익을 올린 것. 21일 대신증권이 올 상반기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인터파크, 서울방송, 한국동작케이블방송 등 11개 기업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주가상승률이 무려 970%에 달해 총 5,410억원의

평가익을 얻었다. 대주주들이 대부분 액면가 5,000원에 주식을 받은데다 지분율이 16~57%로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분율이 높아 평가익이 더욱 컸다.

서울방송 주식을 600만주나 보유하고 있는 태영은 주가가 무려 1,260%나 상승하면서 3,780억원의 평가익을, 해성산업 지분을 55.6%나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인 단재완씨는 주가가 1,632%나 상승해 무려 400억원의 평가익을 얻었다. 매일유업의 대주주인 김복영씨도 전체지분의 38%를 보유, 263억원의 평가익을 얻었으며, 한국케이블동작방송 대주주인 ㈜금강도 228억원의 평가익을 올렸다.

김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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