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억 인터넷인구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세계적 규모의 인터넷 데이터센터가 국내에 건립된다.데이콤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의 한빛은행 전산센터를 450억원에 매입, 이 곳에 8,000평규모의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를 설립해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10만대의 대형컴퓨터(서버)를 설치할 예정인 인터넷 데이터센터는 전세계 2억 인터넷인구가 동시에 접속, 고속으로 정보를 뒤져볼 수있는 800메가bps급의 용량을 갖춘 아시아권내 최대 규모다. 인터넷 데이터센터란 서버를 수백대 갖춰놓고, 이를 필요로 하는 해당기업에게 임대해주는 인터넷호스팅 전문기관이다.
이에앞서 아이네트는 이달 초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300평규모의 「호스팅센터」를 설립, 가동에 들어갔다. 아이네트는 내년께 1,500평규모로 확충, 2,0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호스팅사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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