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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계획] 인터넷 클릭하니 정보쏟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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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계획] 인터넷 클릭하니 정보쏟아지네

입력
1999.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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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휴가를 떠나려면 신경쓰이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고민하다 결국 갔던 곳을 또 가는 일이 생긴다.휴가시즌이 다가오면서 A씨도 이런 고민으로 복잡하다. 가족들은 색다른 여행을 하자며 성화반 기대반이나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마땅한 장소를 고르지 못한 A씨는 인터넷에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 사이트(www.knto.or.kr)를 클릭하니 1,000개가 넘는 국내 「가볼만한 곳」이 권역별로 사진과 지도까지 펼쳐진다. 너무 방대해 「A_ONE여행통신」을 선택하자 산과 계곡 사찰이 뜬다. 영월 동강에 있는 산중의 섬 어라연의 여행기를 읽고 관심이 갔지만 너무 알려졌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한이와 떠나는 배낭여행」(www.)으로 들어가 사이버 캐릭터 한이를 따라 동해를 일주해 본다. 아무래도 쉴만한 곳은 제주도가 나을 듯했다. 제주도관광 전문사이트(www.chejuline.co.kr)에 가보니 모든 곳이 이국적인 향까지 풍겨 좋았다.

문제는 비행기표와 숙박지 정하기. 대한항공(www.kaltour.com)과 아시아나항공(www.asianatour.com)에서 비행기표가 얼마남지 않았다고 안내한다. 얼른 인터넷상에서 안내원에 전화를 걸어 자신과 부인 아이의 이름으로 예약했다. 비씨카드로 지불하자 항공상해보험을 무료로 들어준단다.

숙박지는 7,500개의 관광업체 정보를 수록한 한국관광협회중앙회(www.koreatravel.co.kr)에서 전망좋은 콘도 하나를 골랐다. 시골냄새 가득한 민박도 좋을 듯해 고향집(www.backhome.co.kr)에서 전화번호 몇개와 유명음식점, 배낚시, 렌터카업체 등 제주도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정보를 메모해뒀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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