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한동(李漢東)전부총재는 19일 『보수와 진보의 양대축으로 정치체제를 개편해야 하고, 이러한 여건이 성숙되면 자연스럽게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이전부총재는 이날 신3당합당설 등과 관련, 『이른바 「정계신편」은 중·장기적 안목에서 우리의 정당구도를 그렇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이라며 『16대 총선이후에라도 한번 생각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이전부총재는 이어 『우리당은 정강에 보수를 표방하고 있으나 지금 움직임을 보면 진보인지, 보수인지 정체성 혼란상태』라면서 『현재 3당중 자기색깔이 뚜렷한 정당은 자민련』이라고 말해 자민련 중심의 보수세력 결집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성욱기자 feel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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