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또는 이동전화 업체들이 제공하는 각종 부가서비스를 활용하면 집 비운사이 급한 전화가 걸려올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피서지에서 증권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휴가철 알아두면 편리한 전화 서비스를 소개한다.■유선전화 한국통신의 「착신전환 서비스」를 이용하면 집을 비웠을 때 걸려오는 전화를 휴대폰이나 다른 전화로 연결해준다. 국번없이 100번으로 신청하고, 요금은 월 1,000원(첫달은 무료). 착신전환할 때는 *→88→착신 희망번호→*, 취소할 때는 #→88→*를 누르면 된다. 휴가지에서 급히 전화를 해야하는데 동전이나 전화카드가 없을 때는 받는 쪽에서 요금을 무는 「콜렉트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공중전화의 긴급버튼과 1541번을 누르고 음성안내에 따라 걸고자 하는 전화번호를 누른 뒤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상대편의 전화응답 여부를 확인한 뒤 연결해준다.
■이동전화 5개 업체 모두 휴대폰을 집에 두고 왔거나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착신전환을 신청하면 휴대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다른 전화로 당겨받을 수 있게 해준다. 산이나 바닷가에서 전화 한 통으로 각 지역의 교통상황과 날씨는 물론, 증권·환율정보, 프로야구 소식 등도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자메일서비스를 신청하면 E메일 내용을 휴대폰 표시창에 문자로 띄워 알려준다. 또 은행계좌 입출금내역 확인과 송금, 주식거래도 할 수 있고, 노트북에 휴대폰을 연결해 인터넷이나 PC통신 접속도 가능하다. 단, 대부분의 부가서비스는 전화요금외에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므로 각 서비스의 내용과 이용요금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문의(02) SK텔레콤 680_8011 한국통신프리텔 2190_0016 신세기통신 3289_1114 한솔PCS 3488_0018 LG텔레콤 3416_7000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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