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 공개 방안을 무체화하는 작업이 이번주부터 본격 시작된다.금융당국 관계자는 18일 금융연구원을 중심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및 학계의 보험·증권 전문가와 법률전문가 등 7~8명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 이번주 중 첫 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삼성·교보생명 등 생보사 공개의 타당성과 시기 및 구체적인 조건에 대한 연구·검토에 착수, 8월말로 예정돼있는 공청회에 제시할 기본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하지만 상장이득 및 자산재평가 차익에 대한 주주와 계약자간 적정 배분비율 및 지배구조 개선방안 등은 복잡한 이해관계 때문에 결론을 도출하는데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8월20일께부터 생보사 상장과 관련한 공청회를 열어 내년 1월 이후 상장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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