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 창업동아리 결성붐이 일고 있다. 중소기업청의 조사결과 올 상반기에 새로 105개의 창업동아리가 결성됐다. 97년 93개이던 대학생 창업동아리는 지난 해 164개로 늘어났으며 올해에는 총 264개로 급증했다.창업동아리에 가입한 대학생들도 크게 늘어 97년 2,000여명선에서 올들어5,000~6,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기청은 이들 창업동아리들이 최소 1개 이상의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고 창업아이템의 사업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공대생들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계열에서도 인터넷비즈니스분야의 동아리들이 상당수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창업동아리가 활기를 띠는 것은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창업을 돌파구로 삼으려는 인식이 크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 또 벤처기업의 성공사례들이 널리 알려지고 정부가 벤처지원에 발벗고 나서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은 앞으로 대학생 벤처창업스쿨을 개설, 창업에 대한 전문교육 및 국내외 벤처기업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할 방침이다. (042)481_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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