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김광웅·金光雄)는 올해안에 공무원, 정부산하단체 임원, 정부위원회 위원,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 각계 인사 4만6,000여명의 인물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 「국가인재 활용시스템」으로 사용키로 했다.중앙인사위 고위관계자는 18일 『공직사회가 개방됨에 따라 고위공직자 채용때 인사정보를 제공해 해당 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발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계 유망 인사를 선별, 총망라해서 국가인재 활용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가 인재DB 수록대상 인물은 공무원(5급이상 국가공무원, 4급이상 지방공무원) 2만217명 410개 정부산하단체 임원 2,000명 227개 정부위원회 위원 4,600명 학계 재계 법조계 정계 언론계 노동계 문화예술계 과학기술계 종교계 사회단체 연구기관 등 민간인사 2만여명이다.
수록대상 민간 인사는 학계는 전문대학 전임강사 이상 교수요원 법조계는 판사 변호사 재계는 자본금 100억원 이상 법인의 임원급 이상 기업인과 금융인 언론계는 부장급 이상 노동계는 산별노조 위원장급 이상과 한국노총 민노총 국장급 이상 과학기술계, 종교계 등 기타 기관·단체 등은 임원급 이상 또는 책임자급 저명인사이다.
중앙인사위는 DB 구축과정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가 없도록 본인의 동의를 얻어 자료를 수집하고, 수록된 자료에 대해서도 본인이 열람·정정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관련부서와 담당자외에는 자료접근을 금지하는 등 자료의 외부유출을 엄격히 제한할 방침이다.
유승우기자
swyo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