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 속도가 빨랐던만큼 반등탄력도 컸다.주가급락에도 불구, 증가세가 전혀 둔화하지 않고 있는 고객예탁금과 주식형 수익증권이 바닥을 단단히 다지고 있는 점이 확인됐다. 전날의 반등분위기가 이어지며 출발한 주가지수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오름폭이 커졌다.
외국인들이 9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점이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켰다. 현대전자 LG반도체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최근 감자후 재상장한 아남반도체를 포함한 3개 반도체회사가 상한가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빅5를 포함한 핵심블루칩, 업종대표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으며 중소형주 역시 상승기류에 합류, 전업종 주가가 골고루 오름세를 기록했다.
/김준형기자navid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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