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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해수욕장 공공화장실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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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해수욕장 공공화장실 한심

입력
1999.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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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을 많이 찾는 계절이다. 얼마전 포항 북부해수욕장에 놀러갔다가 화장실을 들렀는데 너무 한심했다.소변기 가운데 절반은 물이 나오지 않았고 대변기 문도 대부분 부서져 있었으며 세면기도 3개중 2개가 물이 빠지지 않았다. 휴가철만 되면 해수욕장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지만 기본적인 시설을 준비하는데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것같아 아쉽다. /김도형·경북 경주시 안강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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