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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여름철 모피보관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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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여름철 모피보관요령

입력
1999.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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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나 가죽제품은 보관이 매우 중요하다. 진도모피는 「모피보관 관리센터」를 두고 저렴한 가격(월 보관료 7,000~9,000원·보험료 별도)에 가정에서 관리하기 힘든 모피 등을 보관해 주고 있다. 모피전문업체들이 조언하는 가정에서의 모피 보관 요령을 알아보자.온도와 습도가 중요하다

모피 보관에 가장 좋은 온도는 15도 전후이며 습도는 50%이다. 고온다습한 장마철인 6~8월이 모피로선 가장 넘기기 힘든 계절이다. 이때 곰팡이와 벌레도 가장 많이 생긴다. 가정에서 보관할 때는 냉방을 하고 통풍을 자주해줘야 한다. 겨울철에도 지나친 난방으로 건조해지면 털이 바삭바삭해질 수 있으므로 적당한 실내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곰팡이와 좀벌레를 잡아라

모피의 최대 적은 곰팡이와 좀벌레. 좀벌레가 한번 슬면 걷잡을 수 없이 털이 빠진다. 모피를 보관하기 전에 방이나 옷장에 방충제를 가볍게 뿌린다. 벌레 다음으로 무서운 건 곰팡이. 곰팡이는 가죽을 좋아해 털을 변색시킨다. 특히 음식물 흘린 곳이나 칼라의 때에 잘 번식하므로 깨끗이 세탁을 하는 것이 곰팡이 퇴치의 지름길이다.

모양을 유지하라

보관할 때는 코트의 어깨 모양이 어긋나지 않도록 끝이 둥글고 단단한 나무나 플라스틱 옷걸이에 걸어놓는 것이 좋다. 옷장에 걸 때는 옷과의 걸이가 5㎝정도 떨어지도록 하고 화학섬유나 짙은 색상의 옷을 옆에 두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관중 모피를 한두달에 한번씩 꺼내 거꾸로 흔들어 털면 누워있던 털이 되살아난다. 털이 눌렸을 때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 그늘에 말린 후 잘 흔들어 털면 원상태로 돌아간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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