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서 2년연속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롯데 「악바리」박정태(30)는 『이런 큰 사랑을 주신 팬들과 하느님에게 이 영광을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1문1답.-2년연속 MVP로 선정된 소감은.
『양준혁과 김한수선수도 모두 잘 했는데 내가 더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미안한 마음이 들뿐이다. 올스타전은 실력보다는 운이 크게 작용하는 모양이다.』
-MVP가 되리라고 예상했었나.
『전혀 못했다. 3회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에는 이상스럽게도 편안한 마음이 들었다』
-31경기 연속안타 등 올해가 최고의 해인 것 같다.
『올스타에 뽑아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후반기 경기는 어떻게 치를 생각인가.
『팀이 약간 침체돼있다. 정신력으로 똘똘 뭉치는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페이스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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