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열차를 이용해 미 전역을 돌아다니며 연쇄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라파엘 레센데스 라미레스(39)가 13일 오전 자수해왔다고 미 연방수사국(FBI)이 밝혔다.돈 클라크 FBI 요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텍사스 경찰과 FBI가 지난 며칠동안 멕시코에 있는 라미레스의 가족을 통해 그의 자수를 권유해 왔다면서 라미레스가 멕시코 국경 엘파소 검문소에서 수사당국에 자수했다고 말했다.
멕시코인으로 불법 체류자인 라미레스는 최근 6주동안 화물열차를 타고 다니면서 텍사스와 켄터키, 일리노이주 등지에서 적어도 8명을 무차별 살해, FBI의 10대 주요 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었다.
【엘패소(미텍사스주) AFP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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