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이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준비와 관련한 대응책을 협의하기 위해 이달말 한국과 일본, 러시아를 순방할 예정이다.14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코언장관은 28일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외무성 장관·노로타 호세이(野呂田芳成) 방위청장관과 회담한 후 한국을 방문, 조성태(調成兌)국방장관과 김진호(金辰浩)합참의장등과 북한미사일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협의한다.
코언장관은 또 30일 러시아를 방문, 북한이 대포동미사일을 발사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계자는 『코언장관의 순방은 북한 미사일문제와 관련, 이견을 보이고 있는 한미일 3국의 이견 차이를 해소하고 대북 공조태세를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덕상기자 jfur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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