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자테니스의 간판스타 슈테피 그라프(30)가 올해말 은퇴할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이달초 99윔블던테니스대회가 끝난뒤 『윔블던에 더이상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은퇴를 시사했던 그라프는 13일(한국시간) 『경기에 나가는 게 너무 힘들다』면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뒤 후진양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7년동안의 선수생활을 마감하게 될 그라프는 샌디에이고, 토론토, 뉴헤이번에서 열리는 투어에 참가한뒤 이번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대회인 US오픈(8월30∼9월12일)에 참가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뉴욕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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