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1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박상천(朴相千)의원을 신임 원내총무로 선출했다. 국민회의는 당초 경선을 통해 신임 총무를 선출할 방침이었으나 시급한 정국상황을 감안,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이 지명한 박의원을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신임 박총무는 『국회 정상화는 국민들의 거역할 수 없는 명령』이라며 『여야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대화정국을 이룰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총무는 또 『16일까지 예정된 제205회 임시국회 회기내에 각종 현안들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임시국회 회기를 연장할 방침』이라며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도 활동시한을 연장하거나 상임위에서 다루는 문제를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이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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