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감이 부드러우면서 지금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1만원권과 5,000원권 지폐가 새로 나온다.한국은행은 13일 지폐 표면에 특수약품을 발라 촉감과 내구성을 크게 개선시킨 1만원권을 15일부터, 5,000원권은 9월 중순부터 각각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질이 개선된 1,000원권은 이미 지난해 5월 19일부터 발행되고 있다.
새 지폐는 현재 사용중인 지폐에 비해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 질기고 정전기가 거의 생기지 않는데다 접거나 구기더라도 주름이 적게 생겨 먼지 땀 등에 덜 오염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한은측은 설명했다.
한은은 지질 개선으로 지폐의 유통 수명이 길어져 화폐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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