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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미유학생 총격사망에 수수방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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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미유학생 총격사망에 수수방관만…

입력
1999.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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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유학중인 한국인이 미국인의 총에 맞아 숨진 안타까운 사건을 6일자 23면에서 보았다. 그는 한국인 교회에 예배보러 가다가 아무 잘못도 없이 유색인이라는 이유로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왜 우리는 이런 일을 당하는 것일까. 여태껏 우리는 이와 비슷한 일들을 겪었어도 대개 그냥 덮어두고 말았다.다른 나라라면 이런 일을 겪으면 시위와 데모를 해 피해를 끼친 나라로부터 사과를 받았을 것이다. 이런 문제에 대해 태도를 분명히 밝히지 않으면 유사한 일이 재발할 수 있다. /장윤정·인천 연수구 선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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