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을 운용하는 투신권의 올해 주식 순매수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섰다.증권거래소는 12일 올들어 12일까지 투신사들은 31조9,211억어치를 사고 21조4,316억원를 팔아 순매수가 10조4,895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투신은 올들어 2월에만 276억원의 소폭 순매도를 보였고 나머지 전기간에 걸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체거래에서 차지하는 매매비중도 1월 4.4%, 4월6.3%, 5월 7.0%, 6월 10.7%, 이달 들어 9일까지는 11.1% 등 지속적으로 높아져 작년 평균 5.3%에서 올해는 9일까지 7.4%로 상승했다. 그러나 투신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투자가들은 증권사가 2조4,460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것을 비롯, 은행 1조4,867억원, 보험 2조5,113억원 등 대부분이 순매도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올들어 2조9.677원을 순매수한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한 종목은 삼성전자(7,011억원)였고 한국전력(4,576억원) 포항제철(3,85억원)순으로 순매수 규모가 컸다. 외국인투자자 선호 종목은 한국통신(7,065억원) 국민은행(5,892억원) 신한은행(3,035억원) 등이었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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