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거부인 알 왈리드 왕자가 오는 14일 2박3일간 일정으로 내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재계에 따르면 왈리드 왕자는 최규선(崔圭先) 전 국민회의 총재특보의 초청으로 방한, 김우중(金宇中) 대우 회장 등 국내 기업인들과 만나 한국투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서는 왈리드 왕자가 신라호텔, 무주리조트 등 국내 호텔, 리조트단지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설이 나돌고 있으며 대우전자 인수 및 삼성의 한국중공업 인수추진과 관련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지난해 3월 방한해 대우와 현대에 투자했던 왈리드 왕자는 시티코퍼레이션, 애플컴퓨터 등 전 세계 기업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세계적인 거부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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