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으로 자금이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몰리면서 개인이 운용하는 자금규모가 1조원이 넘는 펀드매니저가 탄생했다.대한투자신탁은 지난달 29일 투신업계에서는 최단기간에 100%의 수익률을 달성한 이춘수(李春洙) 펀드매니저의 운용규모가 35개 펀드 1조1,730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대한투신은 『100% 수익률 달성을 기념해 발매한 윈윈코리아에이스 26호가 당초 목표액의 2배인 2,000억원이 매각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춘수씨는 지난해 9월9일 400억원 규모로 설정한 주식형 펀드 윈윈 주식1호를 운용하면서 293일만인 지난달 29일 100%의 수익률을 달성, 90년이후 최단기간에 수익률 100%를 달성하는 실적을 올렸다. 37세인 이춘수씨는 88년 대한투신에 입사했으며 차장급 펀드매니저로 활약하고 있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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