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에 참가해 한 여고에서 일하고 있다. 학생들은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도 교복에 운동화와 양말까지 신는데 비해 여교사들의 차림새는 너무 간편해 놀라웠다. 샌들도 아닌 슬리퍼에 양말도 신지 않은채 발가락을 드러내고 수업에 들어가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이런 차림새는 학생들의 사표가 되지 못한다. 특히 슬리퍼는 거실 화장실 해수욕장 등에서 쓰이는 용품으로 학교에서는 더군다나 격에 맞지 않는다. 교사들이 스스로 복장갖추기운동이라도 벌여 교단의 품위가 손상되는 일을 막았으면 한다. /황현성·경기 수원시 세륜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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