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바레인 중국(또는 이라크)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출전티켓을 다투게 된다.아시아축구연맹(AFC)이 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센추리플라자호텔에서 가진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한국은 2조에 시드배정됐고 중국(또는 이라크) 바레인이 2조의 다른국가로 결정됐다.
한국은 10월1일부터 중국(또는 이라크) 바레인과 주말에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해 조1위가 되면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한다.
「이라크 혹은 중국」으로 최종결정이 나지 않은 것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가 제3조 1차예선에서 아직 승부를 가리지 못했기 때문. 사우디아라비아가 이겨 최종예선에 출전하게 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1조에 시드배정을 받게 되며 중국은 한국과 같은 2조에 편성된다. 그러면 한국이 시드배정을 받은 2조는 한국 중국 바레인이 된다.
그러나 이라크가 사우디를 이기면 달라진다. 이 경우 중국이 1조에 시드배정을 받게 되고 이라크가 한국이 속한 2조에 들어와 한국 이라크 바레인 3국이 올림픽 출전티켓을 다투게 된다.
조추첨 결과 일본이 가장 쉬운 최종 결선상대를 만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3조에 시드배정을 받은 일본은 카자흐스탄 카타르(또는 태국)와 최종예선을 하게 됐다.
/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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