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홍일점' 축구심판 임은주(33)씨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로즈볼구장에서 벌어질 노르웨이-브라질의 '99미국여자월드컵 3-4위전 주심을 맡았다.세네스 에르지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위원장은 8일 결승전 및 3-4위전 심판진을 구성, 이같이 발표했다.
에르지 위원장은 발표후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을 만나 "임 심판은 이번 월드컵에서 심판 베스트3에 포함된다"고 평가하고 "중국이 결승에 오르지 않았더라면 임씨가 결승전 주심을 맡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심판은 독일-멕시코, 독일-브라질의 예선 B조 경기에 이어 노르웨이-스웨덴의 8강전에서 주심을 맡아 빈틈없는 판정을 했다.
여자축구대표(90∼93년) 출신인 임 심판은 청주대를 나왔으며 94년 3월부터 심판생활을 해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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