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 특약】 인도 경찰은 파키스탄행 미사일 부품을 선적한 혐의로 지난달 25일부터 인도 구자라트주의 칸들라항에 억류중인 북한 구월산호의 선원 전원을 체포했다고 더 힌두지가 8일 보도했다.신문은 주 경찰 책임자의 말을 인용, 화물 검사를 거부하며 저항한 선장을 포함한 44명의 선원이 난동및 공무원 폭행 혐의로 5일 체포돼 선실에 구금됐다고 밝혔다.
화물을 검사한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 관리들은 선적 나무상자 177개에서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부품들을 찾아냈다고 인도 통신이 전했다.
한편 주 인도 북한 대사관은 7일 인도경찰이 선원들을 구타하고 총검으로 공격했다면서 이는 『북한 주권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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