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경차할인제도에 따라 고속도로 카드를 절반값에 구입,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5월31일부터 경차인식시스템이 도입돼 절반값이 아닌, 제값에 카드를 사더라도 톨게이트 통과시 카드에서 통행료의 절반만 빠져나가게 됐습니다.그런데 통행료가 1,900원이면 절반인 950원이 빠져나가지 않고 1,000원이 빠져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소액이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손해를 보는 느낌입니다. (김두칠·부산 남구 대연동)
경차인식시스템 도입 이후 50원 이상은 올리고 미만은 내려서 요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시스템이 100원 이상만 인식하기 때문에 생기는 불가피한 현상입니다. 50원 단위까지 인식하려면 엄청난 돈을 들여 시스템 코드를 더 늘여야 합니다. 경차가 아닌 일반차량도 50원 이상은 올리고 미만은 내려 통행료를 산정했습니다.
경차에 대해 이 원칙을 폐기하려면 일반차량의 통행료도 50원 단위로 다시 책정해야 합니다. 이 경우 통행료를 주고받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교통정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사는 사용자들의 민원을 감안해 10원 단위를 모두 받지 않는 방안 등을 검토중임을 알려드립니다. /이승우·한국도로공사 영업계획부장 (02)2230_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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