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가 조 2위로 8강에 진출, 강호 러시아와 4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한국은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팔마의 벨레아르대학체육관에서 벌어진 99팔마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배구 예선 B조 최종전서 호주에 고전끝에 3-1로 신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4승1패를 기록, 폴란드와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차에서 뒤져 조 2위로 밀리는 바람에 9일 D조 1위 러시아와 준준결승서 힘겨운 승부를 벌이게 됐다. 국가대표급으로 알려진 러시아는 예선서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5전 전승을 마크하는 등 막강 전력을 과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한국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테니스 혼합복식의 김동현(건국대)-김은하(한체대)조는 노바스포르트코트에서 열린 16강전서 영국의 로데스-제플즈조에 2-1로 역전승, 8강에 올랐고 여자복식의 김은하-최진영(명지대)조도 우크라이나의 코발추크-소메네츠조를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또 송명근(우석대)은 요트 미스트랄급 3라운드서 4위를 달렸다.
/김삼우기자 samwoo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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