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가 아닌 중국의 통제를 벗어난 자유 국가에서 환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인도의 PTI 통신이 6일 보도했다.그는 이날 64회 생일을 맞아 가진 회견에서 『환생은 전생에서 못다한 일을 수행하기 위한 것인 만큼 다음 인생도 중국의 통제에서 벗어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후계자가 고위성직자들의 투표나 선임자순에 의한 비전통적인 방법으로 선발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비서인 쳉링 타시는 달라이 라마의 환생은 티베트국민들의 행복이 되는 미완의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데 그가 중국의 통제를 받는 티베트에서 환생하면 과제를 수행할 수 없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티베트 불교도들은 최고 성직자인 달라이 라마가 자신이 환생할 수 있는 장소를 결정하고 후계자를 찾는 장소도 시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 뉴델리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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