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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모델]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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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모델] 최유란

입력
1999.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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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품 광고 모델과는 달라 어깨가 무겁습니다. 부담도 크지만 네티즌들로부터 격려 편지를 받으면 절로 힘이 납니다』지난달부터 선보인 PC통신 하이텔의 TV광고에서 드래곤에 붙잡혀 왕자의 도움을 기다리는 요정역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최유란(崔有卵·21·사진·서울예전 방송연예과2)씨는 『수많은 네티즌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늘 긴장하고 더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고2때 미스롯데 진으로 뽑혀 몇몇 드라마와 TV광고에 출연한 경험이 있지만 대학 진학후 활동을 중단한데다, 온라인 공모를 통해 PC통신 모델로 새출발하게 돼 데뷔때보다 더 설렌다고 한다.

컴퓨터라고는 게임밖에 할 줄 몰랐던 최씨는 모델로 선발된 뒤 컴맹 탈출을 위해 애쓰고 있다. 지난달 30일 크랭크인한 영화 「진실게임」(감독 김기영) 촬영으로 자정이 넘어서야 귀가하는 요즘도 새벽 2,3시까지 컴퓨터와 씨름하다 잠자리에 든다. 『늦은 밤 시간 가는 줄도 모른 채 끝없이 펼쳐진 사이버 세계를 여행하다 보면 지친 몸과 마음이 새로워지는 기분입니다』

최씨는 주인공 가수의 팬클럽 회장으로 등장하는 「진실게임」촬영을 끝내면 하이텔을 통해 출연배우를 뽑은 영화 「인터뷰」와 「여고괴담2」에도 출연할 예정. TV 드라마 출연 섭외도 잇따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씨는 『앞으로 인기를 얻어 팬클럽이 생긴다면 남의 도움없이 팬들과 자유롭게 채팅해보는게 꿈』이라며 『아무리 바빠도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던 PC통신과의 인연은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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