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마바드 AP.AFP=연합】카슈미르 회교반군들은 6일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간의 철군합의를 거부하며 인도군과 계속 싸울 것을 천명하고 파키스탄 내 회교세력들도 이를 강력히 지지했다.반군 최대 세력인 히즈볼 무자헤딘의 최고사령관 시에드 살라후딘은 『샤리프가 미국에 약속한 것은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다』면서 『자유 투사들은 카슈미르를 점령한 인도에 대해 투쟁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 최대의 회교 정당인 자마트 이 이슬라미도 주요 도시에서 철군반대시위를 벌였으며, 카슈미르 주도 무자파라바드에서는 시위대들이 샤리프와 클린턴 인형을 불태우기도 했다.
한편 사르타지 아지즈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파키스탄 정부는 회교반군들에게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철군토록 설득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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