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옥상을 천연 잔디밭으로 조성해 「제2의 정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옥상녹화시공시스템이 선보였다. ㈜삼보조경건설이 개발, 발명특허(제99-11952호)를 낸 이 시스템은 단순히 도시미관을 위한 옥상녹화가 아니라 경제적 이익 등 다목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기존 건물의 방수층은 고온 및 저온에 약하고 자외선에 의한 부식이 빨라 일정 기간이후 주기적으로 손봐야하지만 녹화된 옥상은 수명이 반영구적이라 경제적인 이익은 물론 건물 노후화 방지에도 한 몫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름철에 옥상바닥의 복사열이 그대로 밑으로 전이되고 겨울철에는 실내 열기의 누출이 쉬운 콘크리트 옥상에 비해 잔디가 깔린 옥상은 온도보존 기능이 뛰어나 냉·난방 비용의 30~50%가량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삼보조경건설측은 밝혔다.
이밖에 넓이에 따라 게이트 볼장 및 미니공원 등 휴식처로 꾸밀 수 있으며 잔디밭 일부를 채소밭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설치비용은 평당 14만~15만원. 문의 (02)2203-7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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