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드보락(27·체코)이 육상 남자10종경기 세계신기록을 세웠다.97아테네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드보락은 5일(한국시간) 프라하육상대회 남자 10종경기에서 8,994점을 기록, 92년9월 댄 오브라이언(미국)이 세운 세계기록(8,891점)을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직업군인인 드보락은 100㎙(10초54)와 멀리뛰기(7㎙90) 포환던지기(16㎙76) 원반던지기(48㎙33)에서 개인최고기록을 내며 세계신기록 경신은 물론 10종경기에서 「꿈의 숫자」로 불리는 9,000점달성을 눈앞에 둔 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1,500㎙에서 4분37초20으로 골인, 세계기록 경신에 성공했으나 0.086초차로 「꿈의 숫자」를 깨는데는 실패했다.
/프라하(체코)AP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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