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스폰서도 없이 고군분투하던 김미현에게 이제 「쨍하고 해뜰날」이 오는가.1타차로 아깝게 연장전 대열에 끼지못한 김미현. 하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마침내 「올해의 신인」부문 1위로 올라섰다. 김미현은 지난주까지 480점을 기록, 라이벌인 일본의 후쿠시마 아키코(518점)에 이어 2위를 달렸다. 그러나 이번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에서 59점(7위 점수)을 보태 539점을 마크, 이번 대회서 공동34위로 16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후쿠시마(534점)를 5점차로 따돌렸다.
김미현은 이와함께 국내 전자통신·인터넷부문의 중견기업인 한별텔레콤을 스폰서로 맞는 경사가 겹쳤다. 한별텔레콤은 5일 김미현과 2년간 50만달러(약 6억원)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스폰서 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조인식은 6일 있을 예정. 그동안 스폰서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김미현은 이번 계약으로 보다 안정된 상태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남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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