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 대학스포츠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99하계 유니버시아드 개최지인 스페인 팔마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총회에서 한국인으로는 두번째로 14인의 집행위원에 선출된 김종량(49·한양대총장)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위원장은 4일(한국시간)『한국 대학스포츠의 세계화와 FISU내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총회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집행위원 경선에서 30명의 입후보자 가운데 3위의 득표로 당선됐다』고 밝힌 그는 『이같은 결과는 한 개인의 역량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그동안 FISU에 공헌한 선배들과 높아진 한국스포츠의 위상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이번에 선출된 집행위원 가운데 아시아출신이 3명이 포함된 것을 비롯, 사상 처음으로 2명의 여성 집행위원이 탄생했다』며 『이는 FISU내에서 일어난 새로운 변화』라고 소개했다.
『성적보다는 순수 아마추어정신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연일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등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김삼우기자 samwoo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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