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주식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1일보다 종합주가지수가 13.44포인트 올라 하루만에 연중 최고 기록(933.42포인트)이 경신됐다. 이날 거래대금은 4조9,482억원으로 올해 올해 4월27일(4조9,451억원)이후 최대 규모다.전날에 이어 외국인들이 기관투자가와 합세,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증시의 상승세와 이에 힘입은 아시아시장의 동반강세가 상승분위기를 가속화했다.
자동차를 비롯, 유화 항공 등 주요 업종및 대그룹 구조조정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와 제일은행의 해외매각이 사실상 타결된 점도 호재가 됐다.
대형우량주와 함께 저가 소형주도 강세를 보이며 상승종목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삼성자동차 대출손실의 부담을 떨쳐버리지 못한 은행업종만이 약세였고 대부분 종목은 오름세를 탔다.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한 제일제당과 신세계는 이틀간 상한가행진을 멈추고 상승세가 둔화했으며 대우그룹주도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