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5대그룹이 추진해온 자동차 유화 반도체등 8개업종 대규모사업교환(빅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산업자원부는 1일 그동안 빅딜의 대마(大馬)로 꼽혀온 삼성자동차 처리문제가 일단락되고 현대_대우_한진 3사간의 철도차량 통합법인이 출범함에 따라 8개업종 가운데 자동차·전자·반도체·정유·철도차량 분야등 5개업종 빅딜이 사실상 완료됐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또 항공기·석유화학·발전설비(선박용엔진 포함)등 나머지 3개업종도 가장 큰 난제인 통합법인 지분 범위가 합의되는 등 통합작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희범(李熙範)차관보는 『항공기·석유화학·발전설비등 3개업종도 난제들은 모두 해결된 상태여서 당초 예상보다 빨리 빅딜이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업계는 항공기 석유화학 발전설비등 분야도 큰 가닥이 잡힌 것은 사실이나 앞으로 외자유치등 과정에서 의외의 복병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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