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도 경량급 기대주 이배영(조선대1년·62㎏급)이 2일부터 미국 사바나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4월 인상132.5㎏ 용상165㎏ 합계297.5㎏의 한국주니어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주니어 세계랭킹 2위에 오른 이배영은 이후 용상기록이 170㎏까지 올라가 합계에서도 300㎏을 넘어서며 세계랭킹 1위인 러마오셩(중국)에 근소한 차로 접근해있다.
러마오셩은 지난해 5월 인상140㎏ 용상175㎏ 합계315㎏의 세계주니어기록을 세운 동급 최강으로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특히 역도인들은 이배영이 현재 자신과 비슷한 체격이던 92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병관의 전성기 기록을 능가하리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어 메달 획득의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제5회 세계여자주니어대회를 겸한 이 대회에는 연제도(62㎏급) 최상규(85㎏급·이상 남자) 김미경(63㎏급) 시선희(75㎏급) 문경애(75㎏급이상·이상 여자) 등도 함께 출전한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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