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는 영국 채권중개회사인 프레본야마니와 공동으로 채권가격정보 및 거래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권전문중개회사 설립을 추진중이다. 지난달 19일부터 유럽지역 금융기관을 상대로 「제2차 포트폴리오코리아 투자유치단」을 파견한 증권협회는 프레본야마니와 채권중개회사 설립에 대한 기본 협의를 마치고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합작회사 설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증권협회 배창모(裵昶模)회장은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 증권사와 투신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프레본야마니와 6대4의 지분비율로 채권중개 전문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받는 대로 본격적인 설립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본야마니는 채권과 선물·옵션 등 각종 금융 파생상품을 전문적으로 중개하는 영국계 채권중개회사로 지난해 총거래규모가 45조달러에 달한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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