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병현이 또다시 뒷문을 잠그는데 실패했다. 김병현은 그러나 상대팀의 주루 플레이 미숙으로 가까스로 패전은 면했다.김병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피닉스 뱅크원 볼파크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초 등판, 타티스와 렌터리아에게 잇따라 2루타와 3루타를 맞아 1실점했다.
맥과이어를 고의 볼넷으로 출루시킨 김병현은 그러나 후속타자의 내야땅볼 때 홈으로 파고 들던 3루주자가 태그 아웃되고 2루주자도 견제구에 걸리면서 추가실점은 면했다. 김병현은 연장10회초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볼넷을 내준뒤 마운드를 플리삭에게 넘겼다. 애리조나는 10회말에 결승점을 뽑아 3-2로 승리했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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