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가 28일 『지난해는 모든 일이 잘 됐는데 올해는 되는 일이 없다』며 푸념을 늘어놨다.유지사는 이날 민선 2기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 앞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 23일 모방송 기자에게 폭언한 것은 3월부터 구설수가 잇따르면서 쌓였던 감정이 취중에 폭발한 것』이라며 『폭언으로 물의를 빚은데 대해 도민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술을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법인설립 축하 대화합 국민음악회」지휘와 관련, 『일부에서는 내가 오케스트라 지휘를 한다니까 근무시간 운운하며 비난하지만 이는 근무가 끝난 뒤 하는 것』이라며 『클린턴대통령이 색소폰을 잡는 것은 멋지게 보이고 내가 지휘봉을 잡는 것은 추한 것이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전주=최수학기자 sh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