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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6·25노래가사 '햇볕'과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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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6·25노래가사 '햇볕'과 모순

입력
1999.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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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의 통일을 위해 정부가 햇볕정책도 쓰면서 굉장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6·25노래만큼은 이런 노력을 무색하게 만든다.「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조국의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북한을 원수라고 비유하고 있는 것은 오늘날의 북한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너무나도 모순이 된다고 생각한다. 하루 빨리 노래가사를 바꿔야 할 것이다. /한은영·서울 동작구 신대방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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