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졌다」LA 다저스 박찬호가 시즌 6패째를 안았다. 박찬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리콤파크에서 벌어진 홈팀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3과3분의2이닝동안 랑데부홈런을 포함해 7피안타 4볼넷으로 6실점한 뒤 패전투수가 됐다. 팀은 7-8로 패했다. 시즌 4승6패에 방어율은 5.54.
1회부터 전조가 심상찮았다. 선두타자 버나드를 중전안타로 출루시킨 뒤 2사후 켄트에게 중전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3회 균열이 시작됐다. 1사 1,3루에서 좌타자 스노우에게 우월 스리런홈런을 얻어맞았고 여진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곧바로 벅스에게 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올시즌 19번째의 피홈런.
다저스 타선이 4회초 추격의 2점을 뽑아줬지만 4회말 박찬호는 버나드에게 3루타를 내준 뒤 켄트에게 좌전적시타를 두들겨맞으며 확실히 무너져내렸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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